Skip to main content

Posts

[3월호, 2021년] AI로 할 수 있는 것들 - 5기 이길원

  AI로 할 수 있는 것들 5기 이길원  ‘AI 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라는 질문에 누군가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하거나 , 누군가는 이런저런 지식을 뽐내며 이야기할지 모른다 . 지금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내놓으면 재미없기에 글 중간에 조금씩 보여주고 싶다 . 그러니 저 질문을 되뇌이며 글을 읽는다면 짧지만 재미있는 한 편의 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3월호, 2021년] 스마트폰과 환경 - 6기 신충현

  스마트폰과 환경 6기 신충현  하루 중에 가장 오랜 시간 나와 함께하는 것은 무엇일까 ? 이에 대한 정답이 휴대폰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 휴대폰은 다른 사람과의 통신을 가능케 해주는 역할을 넘어 소중한 순간을 저장하고 모르는 것을 누구보다 똑똑하게 대답해주는 영역으로 범위를 확장하였다 . 우리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휴대폰에게 우리는 ‘ 스마트 ’ 하다는 애칭까지 붙여주었다 .

[3월호, 2021년] SDGs 이행을 위한 국가위험도(Country risk) 관리의 중요성 - 6기 윤여경

  SDGs 이행을 위한 국가위험도 ( Country risk) 관리의 중요성 6기 윤여경   그림 1 Coface World map (https://www.coface.com/cofaweb/map)     국가 위험도 (Country Risk) 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해당 국가의 채무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 한 국가의 정치 · 경제 · 사회적 변화의 이유로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되는 위험을 말한다 [1] . 보통 국가 위험도 (Country Risk) 는 특정 국가에서 발행한 유가증권이 정치적 , 경제적 불안정성으로 투자 자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되는 위험으로 이어질 확률을 의미하는 비즈니스 용어로 쓰이며 [2] 국내에서는 정치적 위험법적 위험 (Legal Risk), 사회적 위험 (Social Risk), 경제적 위험 (Economic Risk), 주권 위험 (Sovereign Risk) 등 넓은 의미를 포괄하는 국가 신용도 (Credit Rating) 와 혼용되어 쓰이고 있다 . 국가 위험도를 계산할 때는 국민소득 · 외화준비 · 국제수지 · 대외채무 등 다양한 수치가 고려되므로 , 국가 내 경제 시스템 안전성과 성장성 , 현지 기업과 금융기관의 신용도 , 정부 부문의 경쟁력 , 사업 규제 정도 , 시장 개방성 , 국민의 의식 수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유용한 지표로 쓰인다 . 민간 기업의 국외 사업뿐만 아니라 , 민관합작투자사업 (PPP: -Private Partnerships) 의 투자자/투자기관들이 특정 국가의 금융 시장 안정성을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하는데 더욱 긴밀한 영향력을 미치기도 한다 [3] .  

[SDP Activities] 2021 평창평화포럼과 SDP - '한반도 평화와 UN SDGs: 청년의 역할' 동시세션 청년대표 발제

2021 평창평화포럼과 SDP  :'한반도 평화와 UN SDGs: 청년의 역할' 동시세션 청년대표 발제   안녕하세요, SDP입니다!   지난 2월 8일,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2021 평창평화포럼에 SDP가 청년대표로 참석하여 한반도 평화와 UN SDGs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나누고 왔습니다. SDP는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단체로 공식 초청되어 '한반도 평화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 청년의 역할' 세션에 공동 연사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SDSN Youth Korea가 주관하고, SDP가 공동주최한 해당 세션은 2018년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청년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평화롭고 사회적,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한반도를 위한 SDGs의 형식과 내용 및 미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올해 평창평화포럼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온택트 하이브리드 행사로 진행되어 SDP가 참여한 청년 세션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었습니다.   SDP는 평창평화포럼TF를 꾸려 세션에서 연사로 발제하게 된 김예빈 회장과 함께 포럼의 현장에 직접 다녀왔는데요.     '한반도 평화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 청년의 역할' 세션에는 SDP뿐만 아니라 YLPF, OVAL KOREA 등 한국을 대표하는 SDGs 청년단체들도 함께했습니다. 또한, 발제 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강동렬 SDSN Youth Korea 총괄님, 문경연 전북대학교 국제인문사회학부 부교수님, 그리고 오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교수님께서 참석하시어 청년 대표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코멘트를 주셨습니다.  

[2월호, 2021년] 빈집 아이러니 - 6기 김송이

 빈집 아이러니 6기 김송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다는 내용의 저녁 뉴스에 한숨이 새어 나와 채널을 돌리던 중 흥미로운 TV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 MBC 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함께 제작한 다큐 플렉스 < 빈집 살래 > 입니다 . 3 부작의 다큐멘터리는 ‘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집포 세대와 빈집이 넘쳐나는 서울의 아이러니 ’ 를 다룹니다 . [1]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고 싶은 의뢰인의 요청대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버려진 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모습은 여러 이유로 놀랍습니다 . 빈집이 전문가의 손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 빈집을 활용한 내 집 마련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가능하기 때문이죠 . 서울에 빈집이 많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 내 집은 없는 서울에 비싼 집과 빈집은 이토록 많다니 .

[2월호, 2021년] 우리 동네 푸드플랜을 아시나요? - 6기 김예빈

  우리 동네 푸드플랜을 아시나요 ?  6기 김예빈             2020 년 12 월 유엔세계식량계획 (WFP) 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식량안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 특히 WFP 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2021 년 " 최악의 식량 위기가 닥쳐올 것 " 이라고 전망하며 코로나 팬데믹보다 무서운 헝거 팬데믹을 경고했습니다 . 실제로 전례 없는 코로나 -19 상황과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수확 급감 등으로 인해 식량의 생산 , 운송 , 소비의 전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이는 식량 자급률이 매우 낮은 한국에게도 아주 위험한 상황을 암시합니다 . 그런데 우리는 과연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을까요 ?

[2월호, 2021년] Don’t miss out on the sale! - 6기 장윤설

  Don’t miss out on the sale! 6기 장윤설 You’ve probably heard of or seen similar phrases in your life. If there’s a $15 and $150 shirt, which one would you buy? For most people, they would pick the cheaper one. They would wear it for few months or perhaps 1-2 years, throw it away, and buy a new one to stay with the trend. Now is the era of fast fashion.

[2월호, 2021년] Cultural Heritag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 6기 이수현

Cultural Heritag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6기 이수현      It has been quite some time since Kimchi has assumed the role as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cuisines of Korea. However, recently Kimchi has been tangled into a contention in which China and Korea are on opposing sides regarding Kimchi’s origin. The dispute became a bigger issue when a famous Chinese Youtube contents creator Liziqi uploaded a video of making Kimchi and added “Chinese Cuisine” as a hashtag. [1] It has also been exposed that Google referred to Kimchi’s origin as China in several cases [2] , intensifying the conflict. It is observable that nowadays even intangible properties such as cultural heritage are subject to controversy, or even worse, loss.

[Tech Team Insight #4] SDP 테크팀으로서 1년을 돌아보며 - 4기 최강현, 4기 이소정, 5기 김재원

SDP 테크팀으로서 1 년을 돌아보며 – 4 기 최강현   SDP 를 처음 만난 건 1 년 전이었습니다 . 당시 PPP infrastructure 관련 크롤러를 개발하는데 같이 할 생각 있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 그때는 PPP 나 인프라는 하나도 몰랐지만 무작정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처음 몇 없던 테크 인력으로서 이런저런 삽질도 하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지금 SDP 의 당당한 테크팀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

[2월호, 2021년] Same Old Salad Everyday?: Misperceptions of Vegetarianism and How to Encourage More Flexitarians - 5기 함이수

  Same Old Salad Everyday?: Misperceptions of Vegetarianism and How to Encourage More Flexitarians 5기 함이수   This project was for my ‘Social Innovation and Sustainable Development’ class last semester with my dear friends Mijin, Lucia and Yoonhyung. Our project started as I remembered Lucia having difficulty finding vegetarian food in Korea. I recall feeling sorry for her and ashamed of myself at a dinner event because I had not thought of vegetarian food options as the host. As inconsiderate as I might have been, my team members and I agreed lack of awareness for vegetarians was a major problem, especially here in Korea. We, as ‘Team Sprout’, problematized vegetarians having difficulty accessing vegetarian foods. Special thanks for letting me share our project via this blogpost. Hope it contributes to raising accurate awareness of vegetarianism and leads to more flexitarians in our society.

[Research Team Insight #4] 리서치팀의 새로운 도전 - 5기 이상연, 함이수, 6기 윤형찬

  Research Insight #4 리서치팀의 새로운 도전 윤형찬 , 이상연 , 함이수   1. 취지 SDP 는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의 효율을 위해 테크팀과 리서치팀으로 나누어져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 2020 년부터 진행 중인 Project MaPPPing 프로젝트에서도 인프라 정보 검색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담당하는 테크팀과 데이터 검색 및 기획서 작성을 담당하는 리서치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SDP 는 지속적으로 양 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고민해왔습니다 . 리서치팀은 테크팀의 업무를 더 잘 이해하고 , 그들과의 업무적 커뮤니케이션을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이번 학기부터 데이터 분석 및 코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스터디를 구성하여 함께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 이를 통해 저희 리서치팀 팀원들은 DT 역량의 향상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  

[2월호, 2021년] Poverty, not a Porn - 6기 한지민

  Poverty, not a Porn   6 기 Jimin Han “Parasite”. Winner of 250 prizes, generated $250 million. Such big success often leads people to “cross the line”. In this case, it was the government.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developed the actual filming site for "Parasite" as a tourist attraction. Maybe they forgot that there are actually people living in that “dump”. More likely, they knew too well that some people love to peek into poverty. In short, the government had succumbed to the temptation of poverty porn. Poverty pornography is any type of media that exploits the poverty’s condition for a certain purpose, such as entertainment or increasing charitable donations. The problem of poverty porn is that it ignores the multifaceted nature of poverty and imposes a negative frame on certain countries.

[1월호, 2021년] 스마트 그리드, 전력망의 지능화가 이끌 미래 - 5기 김재원

    스마트 그리드 , 전력망의 지능화가 이끌 미래 5 기 김재원 우리는 전기 없이 살 수 없다. 디지털 세계가 광활해질수록 전력은 더 많이 필요하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2018 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휘는 모니터, 지능형 로봇 등 최첨단으로 둘 러싸인 전시장이 한순간에 암흑으로 변했고, 어떤 기기도 동작하지 않았다. 이는 전기가 사라졌을 때 우리 삶이 마주하게 될 장면을 예고한다. 우리의 삶은 전력 의존적이고, 전기는 필수적인 재화이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은 모두 전력과 관련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기 때문에 전력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한편 전기는 발전 효율이 좋지 못한 에너지이다. 저장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15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저장장치가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은 약 16만 6600가구이다. 우리나라 인구가 6000만에 육박하는 것을 보면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그런데 전기는 부족하면 민생에 치명적인 재화이다. 전기가 부족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한전에서는 예상 전력수요보다 약 15% 정도의 전력을 더 생산한다.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년 5월 6일 '포스트 코로나 8대 산업전략' 중 에너지 전환 전략에서 '소비 효율 향상'에 방점을 찍었다.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려면 전력의 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에 대응해서 발전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시간 전력 소비 현황 데이터 AI 의 결합을 통해 미래의 전력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면 더 효율적인 발전소 운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발전 후 남는 전력 중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을 발전소 간에 주고받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전기료를

[1월호, 2021년] SDP Blogpost Interview : 작은 프로젝트 [기후불안초상연대] - 5기 복준환

  SDP Blogpost Interview : 작은 프로젝트 [ 기후불안초상연대 ]   Interviewer: 복준환 Interviewee: 윤민지   기획 의도 : SDG 에 관심과 작은 실천을 넘어서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알아보고 ,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활용해 미래를 위해 조금 더 적극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다 .   Q 안녕하세요 .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석사 과정생이자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민지입니다 . 그림을 그리면서는 민 / 지라는 활동명을 사용하고 있어요 .

[1월호, 2021년] Are you aware of your Investments? - 5기 강인구

Are you aware of your Investments? 5 기 강인구   In our previous post, ‘ 코로나 19 로 본 ESG 와 자본주의의 新미래 ’ – 4 기 신서윤 , 5 기 이상연 ( https://sdpglobal.blogspot.com/2020/12/12-2020-19-esg-4-5.html ) , we introduced how Economic, Social, and Governance (ESG) of the company can be significant for a corporate individual. Some of the key ideas of this post includes ESG investment and the responsibilities of corporate identities to the social environment. (Refer to the post for further details.)

[1월호, 2021년] 성수동, 소셜벤처밸리로서의 도약 - 5기 권경민

  성수동 , 소셜벤처밸리로서의 도약 5 기 리서치팀 권경민 미국 서부 산타클라라 인근 계곡에는 반도체 칩들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대거 모여 실리콘밸리가 탄생했습니다 . 그리고 실리콘밸리는 세계 IT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 한국은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고자 IT 산업의 요람으로서 판교를 선정하고 테크노밸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 실제 지리학적 의미보다 실리콘밸리가 가지는 상징적 이미지를 차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후 ‘00 밸리 ’ 는 단순히 전통적인 벤처 기업 및 IT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 비슷한 사업의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 해당 용어는 현재 소셜 섹터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 이로 인해 한국 최초의 소셜벤처밸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 소셜 임팩트의 성지라 여겨지며 약 300 여개의 소셜벤처와 관련 기관이 모여 있는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1월호, 2021년] 지속가능뷰티 - 코스메틱 업계의 ‘지속가능성’ 바람 - 5기 이상연

  지속가능뷰티 - 코스메틱 업계의 ‘ 지속가능성 ’ 바람 5 기 이상연   지속가능뷰티란 ?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소비를 통해서 의미를 찾는다 . 립스틱 하나를 살 때도 ‘ 착한 기업 ’ 의 제품을 구입하여 이를 인증하고 공유한다 . 이러한 소비 특성은 특히 MZ 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MZ 세대는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제품을 찾아 구매하는 특징을 띠며 , 이러한 소비 심리를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윤리성이 그들의 구매 여부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되었다 . 지속가능성 , 뷰티 업계에서는 오가닉 (Organic), 비건 (Vegan), 크루얼티 프리 (Cruelty-free), 케미컬 프리 (Chemical-free) 등 용어로 수식된다 . 하지만 이런 수식어는 내 피부에 안전한 것을 의미하며 ,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뷰티는 단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 성분이 흡수되어 몸에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고 제품을 기획하고 , 제조 , 폐기하는 전 과정이 생태계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 .  

[1월호, 2021년] 적정 기술의 지속가능성 - 4기 최강현

  적정 기술의 지속가능성 – 4 기 최강현   아침 8 시 , 휴대폰 알람에 눈을 뜬다 . 세수하고 졸린 눈을 비비며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커피를 내린다 .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날짜의 인터넷 신문을 읽는다 . 아침에 일어난 지 30 분이 채 지나지 않아 당신은 전기 , 상하수도 , 인터넷을 사용했다 . 물론 우리 각자의 아침 모습은 모두 다르겠지만 , 우리는 종일 전기 , 상하수도 , 인터넷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   그러나 전 세계 인구의 11% 는 전기를 이용하지 못한다 [1] . 상하수도 는 30% [2] , 인터넷은 41.2% [3] 에 달하는 인구가 이러한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 적정 기술은 이런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탄생하였다 . 첨단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현지 친화적 기술적 접근이 바로 적정 기술이다 .   적정 기술과 지속가능성   적정 기술이란 선진국 위주의 기술 개발과 사용에서 벗어나 현지의 문화와 사정을 고려한 기술을   말한다 . 즉 , 각 지역의 필요와 직접 연결되어 지역 인력과 자원을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개발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고 저렴하며 생산과 유지보수에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야 한다 [4] . 그에 더하여 사용 방법이 간단하여 특정한 지식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   적정 기술의 또 다른 개발 목표는 지역사회의 양적 , 질적인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 적정 기술이 현지에 적용될 때 , 지역주민이 스스로 제작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협동을 이끌어 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