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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All About SDGs

[7월호, 2021년] #60 유튜브를 보며 웃는 사이 발생하는 탄소 방구들 - 5기 이길원

  유튜브를 보며 웃는 사이 발생하는 탄소 방구들 5 기 이길원 이제는 유튜브를 시청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수동적으로 시청해야 하는 TV 와 달리 , 시청자의 입맛에 따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유튜브는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시청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

[7월호, 2021년] #59 Player jamieRomie02 - 7기 정주원

  Player jamieRomie02 7 기 정주원   초월과 추상을 의미하는 ‘ 메타 (meta)’ 와 세계 , 우주를 뜻하는 ‘ 버스 (verse)’ 를 합친 메타버스 . 2021 년 현재 , 우리의 세상을 초월하는 또 다른 차원의 소우주들이 태동하고 있다 . 메타버스란 증강 현실과 인터넷의 비물리적인 세계가 물리적인 현실의 세계와 융합되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을 의미한다 . [1] 메타버스와 관련된 용어로는 컴퓨터상에 만들어진 3 차원의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가상현실 (VR), 2D 혹은 3D 로 표현된 가상의 물체를 현실 공간에 투영시키는 증강현실 (AR),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정보를 결합한 혼합 현실 (MR), 그리고 앞서 나온 용어들을 모두 포함한 확장 현실 (XR) 이 있다 [2] . 증강현실의 뿌리는 무려 반세기 전인 1957 년에 만들어진 모튼 헤이리그라는 영화감독의 “ 센서 라마 ” 로부터 찾을 수 있다 . 컴퓨터를 이 용하지는 않았지만 , 영화 시청자의 시각뿐만 아니라 소리 , 진동 , 냄새와 같은 경험 데이터를 추가했던 시도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 20 세기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증강현실에 대한 초창기의 실험적 시도들이 이어졌고 1989 년에 비로소 재런 래니어라는 컴퓨터 과학자로 인해 VR 가상 현실이라는 용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 [3]  

[7월호, 2021년] #58 미니멀리즘, Less is More? - 6기 한지민

  미니멀리즘 , Less is More? 6 기 한지민 미니멀리즘은 1960 년대 시각 예술 분야에서 처음 시작되어 그 이후 건축과 패션 등으로 확장된 개념입니다 . 이 용어 자체는 1960 년대에 등장하였지만 , 사실 넓게 본다면 저희가 잘 알고 있는 “ 여백의 미 ” 같은 것도 이러한 최소주의의 맥락과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래서 복잡하고 불필요한 치장을 걷어내고 , 사물의 본질만을 나타내는 것을 추구하는 예술 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이 러한 “ 미니멀리즘 ” 이 최근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대두하게 되었죠 . 이 원인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크게 네 가지 원인으로 분석합니다 . 첫 번째로는 ,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 단순하고 깔끔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저도 처음 미니멀리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게 , 집에서 지내다 보니 뭔가 집이 지저분한 것 같은데 ? 쓸데없는 물건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 ? 라는 생각에서 출발했거든요 . 미니멀리즘이 예술에서 시작된 용어인 만큼 , 심미적인 욕구에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이에 덧붙이자면 , 1 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많은 것을 집에 들이기보다는 가사노동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집 안을 단순화하는 경우도 많아졌고 , 또 공유 경제로 인해 소유하지 않아도 향유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서 미니멀 라이프의 추구가 조금 더 쉬워진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심리적인 결핍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 저는 종종 쿠팡이나 마켓컬리에서 물건이나 음식을 구입하는데 , 전날 클릭만 몇 번 하면 다음날 현관문 앞에 물건이 도착해 있어요 . 사실 몇 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 내가 원하는 물건은 뭐든 정말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이상적인 사회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 하지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 미니멀리즘 : 비우는 사람들 ” 에서는 실제로

[7월호, 2021년] #57 오래된 공간이 갖는 힘 - 6기 김예빈

오래된 공간이 갖는 힘 6 기 김예빈 스페인 발렌시아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중 유럽을 빼놓을 수 없죠 . 특히 과거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유명 도시들의 구시가지는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진정한 핫플 레이스 인데요 , 저는 한국에서 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우리나라 도시에서는 과거 건축양식의 흔적을 찾 아보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 오히려 낡은 건물을 때려 부수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모습을 훨씬 자주 보고는 하죠 . 이런 행동은 어마어마한 양의 건축 폐기물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뭐든지 낡은 건 버려야 하고 새로운 것만을 추구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우리 삶을 지속 불가능한 방향으로 이끄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   

[7월호, 2021년] #56 스마트시티 이슈와 과제 - 7기 이지현

스마트시티 이슈와 과제 SDP 7 기 이지현   최근 개최된 SDP 6 th 공개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위한 공공 , 민간 분야의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스마트시티의 발전에 따른 이슈와 과제를 다루려 한다 . 1. 개인정보 보호 빅데이터 기술 확대로 인해 개인정보 활용이 증가하면서 ,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증가했다 . 물론 개인정보 침해는 방지해야 하지만 , 정보를 잘 이용해서 편리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동시에 잘 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 이와 관련되어 한국에서 있었던 이슈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 국내 모바일 주차관리 앱 ‘ 아이파킹 ’ 에 ‘ 내 차 주차 위치 확인 기능 ’ 이 있었다 . 그런데 다른 사람이 소유한 차의 경우에도 차량번호만으로 쉽게 어느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제기되었고 , 결국 해당 기능은 운영이 중지되었다. < 모바일 주차관리 앱 ‘ 아이파킹 ’> 이러한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예를 들어 홍길동을 임꺽정으로 가명 처리하고 , 주민번호 데이터에서 출생년도만 추출하고 나머지 데이터는 삭제하고 , 범주화를 해서 35 세를 30 대라고 바꾸고 , 홍길동을 홍 XX 으로 바꾸는 마스킹 기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다 .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투명하게 기록하고 , 여러 개 블록으로 분산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므로 , 이를 이용하면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 . 실제로 네덜란드에서는 공유 전기자전거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데 , e-bike 의 소유주에 대한 이력을 블록체인으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자전거를 운영한다 . 2. 일자리와 노동시장 변화 세계경제포럼은 ‘ 일자리의 미래 ‘ 라는 보고서에서 기술 진보의 영향으로 2020 년까지 710 만개의 일자리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