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Tech Team Insight #4] SDP 테크팀으로서 1년을 돌아보며 - 4기 최강현, 4기 이소정, 5기 김재원


SDP 테크팀으로서 1년을 돌아보며 – 4 최강현
 
SDP 처음 만난 1 전이었습니다. 당시 PPP infrastructure 관련 크롤러를 개발하는데 같이 생각 있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PPP 인프라는 하나도 몰랐지만 무작정 재미있을 같아서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없던 테크 인력으로서 이런저런 삽질도 하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지금 SDP 당당한 테크팀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1 동안 테크리드로 활동하면서 SDP 함께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전에 제가 많이 하던 하나는 꿈은 부하직원이다. 일은 좋은데 책임은 싫다.’ 였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테크리드라니, 처음에 어깨가 무거워 어찌할 몰랐던 스스로가 생각납니다. 테크리드로 테크팀과 함께하면서 커다란 작업을 작은 sub-task 쪼개는 ,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 진짜 팀으로 일하는 , 그리고 말한 것에 책임을 지는 법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느끼게 되었던 같습니다. 좋은 기회를 SDP에게, 그리고 군말 없이 따라와 테크팀에게 기회를 빌어서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SDP 함께 활동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한층 깊어진 같습니다. 항상 어떻게 해야 성능이 좋을까, 어떻게 해야 빨라질까 생각하던 기술 위주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학회 활동을 하며 다양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하면서, 내가 배운 것을 이렇게 활용할 있구나 하고 느낄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기술의 지속가능한 측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어떻게 대한 측면 뿐만 아니라누구에게’,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있는 개발자로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재미있을 같아서 시작했는데 1 동안 정말 무작정 재미있었습니다. 함께했던 모든 분께 감사하고 SDP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SDP 활동이 가져다 성장의 기록 – 4 이소정
 
테크인사이트의 탈을 회고록인 글의 성격은 저와 알맞습니다. 테크팀으로 1 반이라는 시간을 SDP 함께했지만,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기여와 존재감이 더욱 컸으리라 생각하거든요. 파락 칸나 팬클럽인 알았던 SDP 인기(?ㅎㅎ) 있는 학부생 단체로 발전하기까지 노력했던 PM으로서의 시간들과, 리얼테크팀의 슈도(sudo 아님...)테크였다가 어느덧 AI팀에서 모델링을 맡았던 테크팀 팀원으로서의 모습들을 회고하며, 지난 학기 동안 제가 SDP에서 배우고 느꼈던 점들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조모임이라면 이골이 사람입니다. 대개 협업을 강조하는 과가 그렇듯, 도시공학과 전공 수업에는 조모임이 많거든요. 하지만 어떻게 함께 목표하는 바를 해낼 있을지 SDP에서 고민했던 것만큼이나 조모임에서 고민해 적은 없는 같습니다. SDP에서는 그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고민이었습니다. 해결해야 커다란 문제만 있을 , 목표도, 해결 방법도, 가용 자원도, 협업 방식도, 성과 측정도, 어떠한 것도 이렇다 정답이 없었습니다. 학회원들과 맨땅에 맨몸으로 부딪히며, 각종 삽질이 사실은 땅을 고르는 필요했다는 것을 알았을 , 길을 찾기 위한 실패를 기꺼이 즐거워하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PM이라는 직책이 위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내야 하는 자리처럼 느껴져 부담스러웠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지?’하고 푸념하는 밤들이 지나고, 도망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직시하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모든 사람이 완벽할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은, 능력 부족을 깨닫는 아픔을 덜어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순간마다 빛이 나는 학회원들을 보면서 역시 충분히 빛나서 이들을 눈이 멀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흥미와 실력이 동반 하락하던 것들에 마음을 다잡으며 저의 한계를 단계 늘려갈 있었습니다.
 
지난 1 동안 쉬듯 함께 SDP 활동 종료를 앞두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면 SDP 활동의 절반 이상을 코로나19 시국과 함께했네요. 정기 세션이 있는 수요일 토요일만큼은 열띤 회의에 세계의 답보 상태를 잊곤 했었습니다. 온라인 세션이 많았던 같아 아쉽지만, 그동안 SDP에서 함께한 사람들과도 알아갈 점이 많으니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SDP 고민과 열정을 함께 하고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길 응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SDP 파이팅 :)
 
 
 
"개발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동료였습니다." - 5 김재원
 
안녕하세요. 저는 5 테크팀 백엔드 엔지니어로 활동하는 김재원입니다. 지금은 판교에 있는 K사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1년간 SDP 테크팀으로 활동하면서 '동료'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테크팀은 제품을 만듭니다. 제품은 0, 아니면 1입니다. 중간에 포기해버리면 남는 없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지속할 있는 힘이 중요합니다. 프로젝트를 지속한다는 당초에 예상했던 개발 일정을 완수한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우리 수준에서 절대 해결할 없을 것으로 느껴지는 여러 문제를 만나는데,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제가 느낀 바로 위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동료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합니다.
첫째, 문제 해결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테크팀에는 우수한 동료가 많아서 문제 해결에 대한 직접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둘째, 문제 해결에 대한 여러 관점을 제시합니다. 테크팀에는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동료가 많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생각을 환기하고 문제를 새롭게 바라볼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셋째, 문제 해결에 대한 원동력을 제시합니다. 테크팀은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본인의 태스크를 정하고 해결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역시 몫을 제대로 해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유쾌한 팀원들 덕분에 회의를 하고 나면 새로운 활력을 얻곤 했습니다.
 
기술적 문제는 어딘가 분명 답이 있습니다. 단지 그걸 찾아가는 과정이 지치고 힘들 뿐입니다. 글의 서두에서 '우리 수준에서 절대 해결할 없을 것으로 느껴지는 여러 문제'라고 했지만 좋은 동료와 함께라면 문제를 정면 돌파할 수는 없더라도 우회할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 확신하고 또한 그렇게 경험해왔습니다.
 
제가 '좋은 동료'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1 간의 SDP생활은 저에게 '결국 중요한 사람이다.' 가르쳐주었습니다. 지난 1 간의 테크팀 생활은 '동료' 중요성을 제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기에 테크인사이트는, '동료'입니다.


Comments

Popular Posts

[Research Team Insight #1] The A to Z of SDP Research Team

[10월호, 2020년] 세계시민의식과 SDGs에 대해 묻다: 강동렬 UN SDSN Youth Korea 총괄 인터뷰 - 4기 유재희, 이소정

 "개인의 움직임은 과연 얼마나 중요할까?" 위의 질문에서부터 본 인터뷰는 시작된다. SDP는 현재 지속가능발전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거시적인 시각에서 에너지와 인프라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다양한 외부 기관으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혹 멀리서 커다란 모습에만 집중한 나머지 개개인이 일상에서 지속가능함을 위해 노력하는 미시적인 움직임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세계시민의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인지, 우리가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하게 되었다. 강동렬님은 세계시민교육가이자 지속가능발전활동가로, UN SDSN Youth Initiative 한국 총괄로 계시며 SDP의 활동에도 언제나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다. SDP는 지난 8월, 재생에너지와 시민의식을 주제로 동렬님을 모시고 공개 세미나를 추진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잠정 연기한 일이 있다. 우리의 질문과 맞닿아 있는 세미나를 기다리며, 동렬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치와 활동은 무엇인지 SDP가 작은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고자 하였다. 4기 유재희, 이소정

[3월호, 2021년] #32 딥 페이크(Deep Fake)와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 - 7기 진희주

  딥 페이크(Deep Fake)와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 7기 진희주 아래 사진 중 무엇이 실제 오바마의 사진일까 ? 네 장 모두 딥 페이크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이 만든 오바마의 사진이다 . 딥 페이크 (Deep Fake) 는 Deep Learning 과 Fake 의 합성어이다 . 딥 페이크는 AI 를 이용해 특정인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합성한 사진 , 영상 , 음성 편집물 및 그 기술을 통칭하는 단어이다 . 딥 페이크 기술은 새로운 유형의 신경망 ( 머신러닝 알고리즘 ) 발전으로 가능해졌다 .   딥 페이크 기술을 활용하면 유명인의 얼굴을 대역에 합성해 손쉽게 영상을 만들거나 세상에서 사라진 멸종 위기 종이나 과거의 사람들을 생생하게 재현할 수도 있게 된다 . 여러 사람의 얼굴을 통해 가상의 얼굴을 제작하여 사용하거나 스타일 트랜스퍼 (Style transfer) [1] 를 활용해 겨울을 여름으로 , 또는 화창한 날을 비 오는 날로 묘사하는 등 이미지의 환경적 맥락을 바꿀 수 있는 등 딥페이크 기술의 영상 • 사진 산업 분야의 활용도와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   하지만 딥 페이크는 엄청난 힘에 걸맞게 악용 가능성이 높아 그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 대표적인 악용사례는 유명 연예인을 합성한 불법 포르노 , 전•현직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뉴스 영상 등으로 사회를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딥 페이크 범죄의 대상은 유명인을 넘어 점차 일반인에게까지 확장되고 있다 . 헤어진 연인 , 또는 지인의 얼굴을 다른 나체 사진이나 성인물 동영상과 합성하여 만든 딥 페이크 제작물을 온라인 상에서 유통하거나 이를 통해 협박하는 등 딥 페이크 영상은 점차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2019 년 4 월 국내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텔레그램 N 번방 사건에서도 딥페이크를 악용한 사진이 거래 , 유포된 정황이 확인되어 그 심각성이 전면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   딥 페이크 기

[11월호, 2020년] Countermeasures against urbanization: Air pollution in Seoul - 5기 함이수

Countermeasures against urbanization: Air pollution in Seoul 55% of the world population resides in urban areas as of 2018, according to a UN report. The overly populated urban population has given rise to problems that people were not aware of in the past. Especially, the impacts of urbanization on the environment are slow to be seen thus has been accumulating, invisible to the human eye. What has been done to address these problems? Furthermore, how should we approach these issues henceforward?

[Research Team Insight #2] Project MaPPPing and the role of Research Team - 5기 권경민, 6기 김예빈

1.       What is Project MaPPPing   SDP is constituted of students who have great interest in sustainable development, and we refer to the SDG goals articulated by the UN as the global standard for sustainable development. This year, we have specifically focused on goal number 9 and 11 that emphasizes the role of infrastructure in sustainable development [1] . We believe that sustainable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is at the heart of sustainable growth, so we have launched a project called Project MaPPPing in December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