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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 2021년] #50 “If you’re not paying for the product, then you are the product” -Based on Netflix: The Social Dilemma-(Rhodes, 2020) - 6기 이수현

 

“If you’re not paying for the product, then you are the product”

-Based on Netflix: The Social Dilemma-(Rhodes, 2020)

6기 이수현

대부분 사람들이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는 요즘. 인스타그램을 어느 정도로 활용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의도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인스타그램에 쏟게 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혹은 인스타그램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중간에 올라오는 맞춤형 광고로 인해 굳이 필요 없는 소비를 하게 된 경험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면 본인의 의지력이 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문제가 지극히 개인적인 일만은 아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이 왜 인스타그램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지, SNS 중독이 실질적으로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왜 인간은 인스타그램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가?

1. 매체계보학적 측면

먼저 매체계보학을 바탕으로 인간이 왜 유난히 인스타그램이라는 플랫폼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는 빌렘 플루서라는 매체 철학자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다. 1991년에 생을 마감한 빌렘 플루서는 아직 SNS가 활발한 시대를 마주하지는 못했으나, 이전과는 다른 수많은 이미지, 그리고 이미지의 연속인 영상의 시대를 살펴보았던 인물이다. 따라서 인간이 글자에서 이미지 수용의 시대로 넘어온 상황에 대해 굉장히 깊이 있는 연구를 하였다.

 빌렘 플루서에 의하면, 글자가 없던 선사시대에 인간은 그림으로써 소통하였다. 그러나 요소들의 배열이 단선적이지 않고 순환적인 이미지에서 인간은 그 이미지의 요소들을 직선으로 배열하는 텍스트를 발전시켰고 이로써 텍스트의 시대가 왔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 고대 중국 등에서 상형 문자가 마치 초기에는 그림과 유사했다는 점,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언어는 모두 다르더라도 글씨는 모두 직선으로 쓴다는 점에서 플루서의 해석이 실제와 유사하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렇게 시작된 텍스트 숭배의 시대에는 오히려 idolatry 즉 이미지에 대한 숭배를 금지하게 된다. 성서를 바탕으로 한 기독교 사상이 매우 발전하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엄청난 인기를 끄는 등 텍스트가 인간 삶의 중심이 된 것에서 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진기의 발명으로 기술 이미지의 배포가 매우 용이해져 이번에는 인간이 텍스트에서조차 멀어지게 된다.[1] 이제는 기술 이미지의 시대가 온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스타그램의 활발함을 사회 현상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같은 SNS여도 글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는 페이스북보다 이미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인스타그램이 활성화된 것이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기존 SNS의 과도한 텍스트와 정치적인 글과 같은 콘텐츠 등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텍스트를 대신하여 이미지를 통해 손쉽게 소통하고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미디어로 전환하는 현상이 나타났다.”[2]라고 한다.

2. 생리학적 측면

 생리학적으로도 우리가 인스타그램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인스타그램에 접속할 때마다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나오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특정 행동을 했을 때 보상으로 나오는 신경 전달 물질이다. 이는 인간이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하고, 사람과 대화하고, 성관계를 맺는 등 생존과 일상을 위한 행동을 본능적으로 할 수 있게 하여 인간 진화를 도와왔다. 그러나 동시에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은 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음주, 흡연, 도박을 할 때도 도파민이 분비되고, 소위건강한행동과건강하지 않은 행동을 구분하지 못하는 우리 뇌는, 우리가 이러한 행위에 중독되도록 한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은 마치 도박 슬롯과 유사하다고 한다. 즉 도박 슬롯을 계속 돌릴 때마다 보상을 기대하여 도파민이 분비되듯, 인스타그램을 확인할 때마다 우리는 기대감을 느끼고 새로운 정보를 통해 이 기대감이 즉각적으로 충족되어 도파민이 분비된다. 그럴 때마다 우리 뇌는 도파민을 분비시키는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는 행위가 보상이 따르는 좋은 행동이라고 인식하여 끊임없이 그 행위를 하도록 한다.[3] 이런 이유로 인스타그램은 우리 몸에 중독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인스타그램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

그렇다면 왜 인스타그램을 많이 보면 안 되는 것인가? 소셜 미디어가 도파민을 계속 분비하게 만들어 인간이 기분이 좋아진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중독은 정신 건강을 심각히 훼손하며 섭식 장애, 우울증과 같은 신체적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크게 만든다. 이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에 Goal 3 “Good Health and Well-Being”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이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는 인스타그램으로 인해 끊임없이 자신의 외모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과도하게 자기 신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Body Dysmorphic Disorder가 있다. Body Dysmorphic Disorder 또는 신체변형장애는 신체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하느라 학업이나 기타 일상에서의 중요한 일들에 집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의 보정된 사진,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외모 등을 자주 접하며 본인의 외모를 과하게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는 극심한 다이어트, 자기비하, 우울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섭식장애가 최근에 남녀 모두에서 급등하였고 이는 SNS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12월 와일리(WILEY)라는 미국 섭식장애전문 학술지에 의하면, “미국 9세부터 11세까지의 아동 1만여 명을 분석해본 결과 아이들이 SNS에서 보내는 시간이 1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1년 후에 폭식 장애에 걸릴 확률이 62%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의 폭식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 정도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먹는 양보다 확실히 많은 양을 먹고 음식 섭취를 통제할 수 없는 경우가, 최소 1주일에 2일 이상, 6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이러한 섭식장애는 우울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우울해서 음식을 섭취하고, 폭식 후 체중 변화를 막기 위한 금식, 과한 운동 등의 자기절제 행동을 하고, 폭식 행위 자체나 체중 변화로 인한 음식 앞에서의 무력감, 자기 혐오 등으로 우울증이 더 심해져 다시 폭식을 하게 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생긴다.[4]

       

본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인 넷플릭스의소셜 딜레마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소셜미디어가 휴대전화를 통해 활발히 사용되기 시작한 직후 청소년들의 자살률과 자해하는 정도가 눈에 띄게 급등하였다.[5]

 2016년 시행된 Brown Tiggemann 의 실험연구에서도 인스타그램의 사진에 노출된 여성 피험자들의 신체에 대한 불만족이 증가하였고,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가 증가함을 보였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관련 이미지들에 노출되는데,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의강제된 비교 (forced comparison)’를 경험하게 될 수 있다 (Goethals, 1986).

 흔히 다이어트는 젊은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유행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섭식 장애와 다이어트 강박 문제는 결코 성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섭식장애를 겪고 있는 성인 3000명의 성비를 살펴본 결과 신경성 식욕 부진증과 신경성 폭식증 환자 가운데 남성이 각각 25% 40%를 차지했다. 근육질 몸매나 체격이 좋은 몸매가 이상적인 남성몸매로 여겨지기 시작하면서 남성들에게도 외모와 섭식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 신체를 바라보는 인간의 정서를 부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에서는 성별이 더 이상 문제가 아님을 볼 수 있다.[6]

 

 사람들은 비교를 통해 자신의 사회의 위치를 알고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를 가지고 있는데, 객관적인 기준 없이 모호한 상황에서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평가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외모나 신체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뚜렷한 기준이 없는 데다가, 인스타그램이라는 온라인 공간 특성상 특정 비교대상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 속 무수한 미남 미녀들이 비교대상이 되면서 자신의 외모를 두고 상향비교 행동을 하게 된다. 즉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피기보다는 자기 자신보다우수한사람들만을 대상으로 비교를 하며 끊임없이 자기를 깎아내리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미지 중심으로 이루어져 분절적인 글쓰기만이 이루어지는 SNS로 인해 인간은 점차 똒똑함에서 멀어지고 있다. SNS에서의 글쓰기 커뮤니케이션 양상 변화에 따라 인간 두뇌구조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우리의 두뇌는 망각에 익숙해졌으며 이제 기억행위조차 효율성과 편리함에 종속되기에 이르렀고, 커뮤니케이션은 지극히 분절적이며, 깊은 사고와 추론을 거부한 채 가능한 단선적이고 유희적인 언어생활로 변해가고 있다고 한다.[7]

 

3.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선 기업들에 대한 정부 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소셜 딜레마에서도 주장하는 바인데, 오늘날 기업들은 무분별하게 개인의 사생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개인은 이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어느 정도로 수집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검색을 하지 않고 그냥 대화만 했는데도, 음성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광고가 제공되어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8] 이렇듯 기업이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대해 반드시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으로 정보를 고지하는 법률을 더 자세히 제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개인이 자본 소유에 대해 세금을 내듯, 기업 또한 수집하는 수많은 정보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개인으로서는 알림을 꺼두거나, SNS 사용 시간을 정해둘 수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SNS가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모두가 SNS를 탈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현명한 이용자가 되어야 한다.

 소셜 딜레마에 따르면, 사용 집단을 고객이 아닌 사용자라고 부르는 서비스업은 딱 두 가지밖에 없다. 마약, 그리고 소셜미디어이다.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실제 고객은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사용자일 뿐, 그들의 실제 고객은 기업과 광고이며, 그러한 교묘한 광고와 이미지들을 통해 사용자인 우리의 행동을 특정 방향으로 조정하고자 할 뿐이다.

 SNS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가? 기억하라. 당신이 서비스를 위해 돈을 내고 있지 않다면, 바로 당신이 제품 자체라는 것을 말이다

 

 

 

참고자료

금창호, 「미 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 “자해 늘어, EBS 뉴스』, 2021. 4. 27., https://news.ebs.co.kr/ebsnews/allView/20500562/N, 2021. 5. 14.

빌렘 플루서,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2005

윤석주, 「인스타그램(Instagram) 이용자의 자기표현에 관한 연구: 고프먼의 연극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6 윤석주, 「인스타그램(Instagram) 이용자의 자기표현에 관한 연구: 고프먼의 연극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정혜욱, SNS에서의 글쓰기 커뮤니케이션 양상 변화에 따른 분절, 소외된 두뇌구조」, 『한국영상학회 논문집』 제9권 제1, 한국영상학회 편, 2011, 43-60.

조원주, 「인스타그램 이용과 이상섭식행동의 관계에서 외미비교와 자기개념명확성의 매개된 조절효과」,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9.

차현아, 구글이 24시간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진실 논란 실제로 해보니」, 『조선일보』, 2018. 12. 19.,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9/2018121902462.html, 2021. 5. 14.

McDavid, Jodi, “The Social Dilemma”, Journal of Religion and Film, vol. 24 no. 1, 2020, p. COV41+.

Price, Catherine, Trapped- The Secret Ways Social Media is Built to be Addictive (and what you can do to fight back), BBC Science Focus Magazine, 2018. 10. 29., https://www.sciencefocus.com/future-technology/trapped-the-secret-ways-social-media-is-built-to-be-addictive-and-what-you-can-do-to-fight-back/, 2021. 5. 14.



[1] 빌렘 플루서,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2005, 7-13.

[2] 윤석주, 「인스타그램(Instagram) 이용자의 자기표현에 관한 연구: 고프먼의 연극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6, ii.

[3] Catherine Price, Trapped- The Secret Ways Social Media is Built to be Addictive (and what you can do to fight back), BBC Science Focus Magazine, 2018. 10. 29., https://www.sciencefocus.com/future-technology/trapped-the-secret-ways-social-media-is-built-to-be-addictive-and-what-you-can-do-to-fight-back/, 2021. 5. 14.

[4] 금창호, 「미 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 “자해 늘어, EBS 뉴스』, 2021. 4. 27., https://news.ebs.co.kr/ebsnews/allView/20500562/N, 2021. 5. 14.

[5] McDavid, Jodi, “The Social Dilemma”, Journal of Religion and Film, vol. 24 no. 1, 2020, p. COV41+.

[6] 조원주, 「인스타그램 이용과 이상섭식행동의 관계에서 외미비교와 자기개념명확성의 매개된 조절효과」,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9, 4-19.

[7] 정혜욱, SNS에서의 글쓰기 커뮤니케이션 양상 변화에 따른 분절, 소외된 두뇌구조」, 『한국영상학회 논문집』 제9권 제1, 한국영상학회 편, 2011, 43-60.

[8] 차현아, 구글이 24시간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진실 논란 실제로 해보니」, 『조선일보』, 2018. 12. 19.,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9/2018121902462.html,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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